우매함의 봉우리를 넘어서며 개발하면서 기록하기

SSAFY에 합격하기까지(SSAFY 5기)

작년(2020년) 하반기에는 4학년 2학기로 현장실습으로 스타트업에 인턴을 하며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학교 랩실 선배가 SSAFY 1기에 합격해서 다니다가 취업하면서 추천을 해줬던 기억으로 사람인에 올라오는 많은 기업들에 입사 지원서를 넣음과 동시에 SSAFY에 지원을 하였다. 아무래도 삼성에서 1년간 공부와 함께 취업준비를 도와준다는 것이 굉장히 큰 메리트라고 생각했고 거기다 더불어 지원금까지 주니.. 취업을 조금 미루더라도 충분히 좋은 선택으로 여겨졌다.


입학 절차

잘 기억이 나지 않고 내용들은 기밀 서약때문에 이야기는 못하지만 기억과 기록(메일로 날라온 안내들)을 되돌아보자면..

SW 적성진단

11월 2일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서 제출했고 결과와 함께 11월 21일에 SW 적성진단을 진행했다. 적성검사는 수학에는 자신감이 있어서 따로 준비는 하지 않았는데 논리적 사고력이 굉장히 필요한 문제들이 많았다. 시간내에 풀기는 어려운 느낌! 그리고 SW 적성진단 결과는 11월 30일에 나왔다.

인터뷰

인터뷰는 12/10에 진행했으며 아마 기억으로는 그 1주일 내내 면접을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면접 장소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면접장의 포스에 한 번 눌리고 같이 면접보는 분들의 그 긴장감에 덩달아 긴장되서 무슨 말을 하고 나왔는지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인턴 기간이라 스터디같은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한 채 간 것 치고는 지금까지 무얼 했는지 잘 어필하고 내 생각을 잘 전달했던 것 같다.

결과 발표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과 발표는 12월 22일! 그때 당시에 영등포의 모 회사에도 최종합격하여 올지말지 결정을 해야하는 상태였는데 SSAFY 결과가 너무 나오지 않아 엄청 고민했던 시기였다. 회사 최종합격 발표가 17일인가 18일에 나와서 주말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었다.. 다행히 SSAFY에 합격했지만 아주 만약에 떨어졌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어쨌든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로 SSAFY 합격을 했고 1년 더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1학기를 다니면서

돌아보면 준비를 정말 하지 않았는데 반해 과분하게도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 1학기를 하고 있는데 수업 진도와 공부량은 정말.. 평생 공부만 하고 살았고 고등학교, 대학교때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 비하면 그때는 정말 새발의 피였다. 지금처럼 공부했던 양을 그때부터 했더라면 지금 이뤄놨을 것들이 훨씬 더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고 있다.

컴퓨터공학 전공자로 현재 전공자 반에서 자바수업을 듣고 있다.

아무래도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던 것이 크다보니 자바 기본 문법부터 알고리즘까지 배워가는게 정말 많았다. 특히, 백준에서 브론즈나 실버 몇몇 문제를 제외하고 하나도 풀지 못했던 실력이 나날이 성장해 골드문제를 도전해 해결할 때마다 그 쾌감은 정말 대단했다.

image (solved.ac에서 제공해주는 레이팅 그래프. 점수가 점점 증가한다!!)

아직 학기중이지만 개발에 대해 많은 벽을 허물어주어 한단계씩 성장을 스스로 해나갈 수 있었다.


정리

SSAFY는 우테코나 서울42 등과 같은 부트캠프들과는 약간 결이 다르다. 학교처럼 담당프로가 있고 강사가 있으며 수업과 더불어 취업과 관련된 많은 행사들을 제공해준다. 그치만 그 공부량은.. 절대적으로 적지 않다.(물론 우테코에 참가해보진 않았다.) 또한, 웹에 대한 교육들이 주를 이루는데 그 외의 부분은 아무래도 조금 교육과정 자체가 빈약했다. 1년동안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우니 이쪽에 치중해서 교육을 하는 것도 시간이 부족했다. 이번 5기는 처음 입학부터 계속 코로나로 인해 재택으로 수업을 듣는다. 굉장히 불편하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서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니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느낌도…..

혹시나 SSAFY의 다음 기수를 지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모든걸 종합해보면 충분히 좋은 과정임에 틀림없다. 코로나로 인해 동기들을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만 대화하니 많은 것을 이야기하진 못하지만 정말 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 교육을 들으면서 느꼈던 점은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얻어가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 가면 취업 잘 되겠지” 이런 마인드로는 절대 아무것도 안된다고 장담한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프로젝트도 열심히 참여하면서 SSAFY에서 제공하는 것들을 많이 활용해야 비로소 자기 것으로 만들어 좋은 곳으로 취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